전 세계적으로 건강·환경보호·윤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식품업계가 이들을 겨냥한 비건(Vegan) 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. 대체육은 물론 라면과 만두, 간편식까지 매일 쏟아져 나오는 비건 식품을 직접 먹어봤다. [편집자주] [비건뉴스 김민영 기자] 환경보호에 힘쓰고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대체육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식품업계도 각 사만의 기술력으로 개발한 대체육을 출시하고 있다. 신세계푸드는 지난 2016년부터 대체육 연구 개발에 뛰어들어 지난해 독자기술로 만든 대체육 브랜드 ‘베러미트’(Better meat)를 론칭했다. 베러미트는 ‘고기보다 더 좋은 대체육으로, 인류의 건강과 동물 복지, 지구 환경에 대해 기여하자’는 신세계푸드의 의지를 담은 브랜드로 첫 제품으로 돼지고기 대체육 슬라이스 햄인 ‘콜드컷’(Cold cut)을 출시했다. 신세계푸드는 콜드컷을 활용해 만든 ‘플랜트 햄&루꼴라 샌드위치’를 전국의 스타벅스 매장에 출시했고 실제 햄과 유사한 식감과 맛으로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 개를 기록하며 비건 공략 가능성을 입증했다. 지난 달 신세계푸드는 콜드컷을 활용한 신메뉴 ‘프렌
[비건뉴스 김규아 기자] 신세계푸드가 대체육을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했다. 30일 신세계푸드는 이날부터 대체육 '베러미트'를 사용한 신메뉴 ‘프렌치 바게트 샌드위치’를 스타벅스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. ‘프렌치 바게트 샌드위치’는 바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정통 바게트에 부드러운 ‘베러미트’ 콜드 컷 햄, 토마토, 루꼴라, 구운 양파, 소스 등을 최적의 비율로 조합해 고급스러운 유럽 스타일 샌드위치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. 지난해 출시됐던 '플랜트 햄 루꼴라 샌드위치'가 냉장 상태로 먹어야 했던 것과 달리 '프렌치 바게트 샌드위치'는 데워서 따뜻하게 즐기는 타입으로 개발해 재료 본연의 풍미를 더욱 잘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. 신세계푸드가 지난해 7월 독자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선보인 대체육 ‘베러미트’의 햄 ‘콜드 컷(Cold Cut)’을 넣어 만든 샌드위치는 맛과 식감이 실제 육류 햄과 유사해 소비자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했을 뿐 아니라 인류건강, 동물복지, 지구환경 등 대체육에 담긴 사회적 가치에 공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누적 판매량이 지난 5월까지 50만개를 넘어섰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.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현재는 일일 1000여 개